최고, 최악의 마약 카르텔, 나르코스
◈이번 감상평은 넷플릭스의 나르코스(Narcos)입니다. 실제 70~90년대 활동하던 마약왕이라불리던 실존 인물인 파블로 에스코바르와 그의 카르텔을 그린 넷플릭스 드라마입니다.
범죄, 마약, 총, 살인, 돈, 경찰, 밀림과 시가지에서의 쫒고 쫒기는 싸움, 모든 필수요소들의 집합,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습니다. 실제 실화를 토대로 큼직한 사건들은 모두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으나 자잘한 사건들이나 등장인물들은 허구가 많거나 시간 순을 섞어 놓는 등 극적 요소를 가미한 내용들이 많습니다.(페냐와 머피 요원이 실존인물인게 제일 충격이었지만.)
당시 1980년대가 시대 배경이다 보니, 고도화된 장비들이 나오지 않고, 배경 자체가 남미와 콜롬비아이다 보니, 그것들을 활용해 수사에 난황을 겪는 내용이 많긴 합니다. 번번히 놓치고, 잠입수사가 한 세월이고, 여러 정치적 이유로 힘들게 추적하고... 정말 고생하며 수사하는 모습을 보며, 파블로의 점점 대범해지는 행각들을 보며 점점 빠져듭니다.
◈다만 언어도 영어는 물론이고 스페인어로 말하는 장면도 많아서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습니다. 어느정도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보니, 사건들이 반전이 있거나 마냥 다이나믹하게만은 흘러가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은 루즈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필수요소들을 적절히 조합한 작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시즌1~2는 다시 정주행하고 싶네요. 시즌3는 파블로의 사후의 다른 카르텔을 다룬 내용이고, [나르코스 멕시코]는 동시대의 멕시코의 이야기를 다룬 내용이지만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카르텔을 그린 시즌 1~2가 제일 재밌는 것 같습니다.
#와이디 생각
- 넷플릭스 작품들을 차례로 리뷰할 생각이지만
- 어째 본 작품들이 죄다 범죄, 총, 마약, 조직 이런 내용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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