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르겠다. 국내에는 첫구절로 너무도 유명한,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카뮈는 결국 이 소설로 노벨문학상까지 거머쥔다.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는 자는, 비정상인가, 쏘시오패스인가, 혹은 사회의 이방인인가. 짧은 줄거리다. /// 주인공인 ‘나, 뫼르소’는 양로원에 모신 어머니의 부고를 듣고 장례를 치룬다. 회사에 휴가도 내고, 장례를 치루지만 어딘가 주인공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냉소적이다. 그렇게 장례를 치루고, 일상에 복귀한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 거주지의 이웃들도 어쩌면 평범한 모습들이다. 여자친구 마리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우연히 이웃인 레몽과 와인을 한잔 같이 마시며, 친해지게 된다. 때론 술을 얻어먹으며, 때론 당구도 치며, 때론 할아버..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