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이동식 에어컨 MPP09EAWH 이동식 에어컨
더운거 보단 낫다!
◈본가의 제 방에는 도저히 에어컨을 설치할만한 환경이 안 나오지 않습니다... 거실의 에어컨을 매번 틀기엔 방과 거리가 멀어서 결국 이동식 에어컨을 사게 되었습니다. 많은 제품들 중 구매한 제품이 위니아 이동식 에어컨(MPP09EAWH), 냉난방이 모두 되는 모델입니다. 제품 자체에 대한 정보는 다른 사이트나 제품 구매 페이지에 많기 때문에 저는 제가 사용한 후기 위주로 적어보려 합니다.
◈ 구매 이유
-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방에 스탠드나 벽걸이 형식의 공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물론 벽을 뚫고 공사를 한다면 가능...은 하겠지만 글쎄요... 그건 좀 너무 오바하는 것 같아서 찾다보니 이동식 에어컨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LG제품이 더 좋다는 말이 많지만, 애초에 LG제품은 가격이 비싼만큼 비싼 값을 하겠죠. '저렴한' 모델 중에서 합의점을 본 모델이 위니아 이동식 에어컨이었습니다.
- 냉난방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제 방의 베란다가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추워서 난방도 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난방 기능은 반년 뒤에 업데이트하겠습니다...)
(난방 기능은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하핳)
◈ 실 사용 후기
- 에어컨은 필연적으로 내부 공기를 밖으로 배출함과 동시에, 응축된 물이 물 호스로 졸졸졸 빠집니다. 따라서 설치 공간에 '바람 배출이 가능한 창문' 과 '물을 빼낼 공간'이 같이 있어야 합니다.
- 공기 배출구의 두께만큼 창문이 열려야하고... 그만큼 창문을 막아야합니다. 창문의 높이가 1m라면 1m를 전부, 2m가 넘는다면 그 크기만큼 전부 막아야 합니다. 베란다 밖의 창문이 더 작긴하지만 베란다로 나가는 창문을 열어버리는 순간 이미 밖의 더위와 비슷하기 때문에 저는 상황을 고려해서 바깥의 창문이 아닌 안쪽 베란다를 막았습니다. 대충 막으면 제품의 뜨거운 열기가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와서... 단열시트로 작업했습니다. 대충 막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 제품과 공기배출구의 호스 자체가 배출하는 열 + 공기 배출구에서 다시 방안으로 세어들어오는 열로 인해 스탠드나 천장 에어컨처럼 추워서 못켜고 자겠다~ 정도의 온도까진 내려가지 않습니다. 물론 단열 작업을 완벽하게 하셨다면 가능하실 수도 있지만 저희 집 세팅으로는 그정도로 추워지진 않습니다.
- 이동이 가능한 에어컨입니다. 설치나 에어컨 환경 세팅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단지 이동이 가능할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더 시원합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면 전 이미 40만원의 뽕을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에어컨이 시원하면 되지 않아? 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 선풍기의 최대 출력보다 훨씬, 엄청 시끄럽습니다. 펜소리와 제품 자체의 기계 진동소리가 같이 들립니다. 저는 소리에는 둔감한 편이라 상관이 없습니다만, 소리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절대로 켜놓고는 못 주무실 소리입니다.
다만, 더위를 이겨내주기 때문에 저는 소리를 참고 잡니다.
◈ 추천?
- 너무 더운데 에어컨 설치를 너무 너무 하고싶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쓰다보니 단점만 적은 것 같지만 그럼에도 너무도 본래의 역할을 충분하게 수행합니다. 이제 없으면 못 살아요.
- 당연히 스텐드나 천장, 벽걸이에 한참 못 미칩니다. 비교 대상이 다릅니다.
대충 계산해보면 한달 약 3만원 정도 전기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진 않으니, 참고만 해보세요
#와이디 생각
- 이 가격에 이정도면 가성비 최고
- 평생 본가의 내 방에는 에어컨 없을 줄 알고 살아왔는데 너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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