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락? 락업? 강한 브레이크로 바퀴가 잠겨버린다"
타이어에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른다. 휠락 혹은 락업이라 부른 현상이다. 눈썰미가 좋으면 확인했겠지만 바퀴도 멈춰있는걸 보셨을 거다.
◈이번 2021 아제드바이잔 GP에서 휠락이 두 건 나왔다. 타이어 문제라는 얘기도 있고, 직선 주행이었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브레이킹 실수는 아닐 것 같지만, 막상 스스로가 궁금해져서 무엇인지 찾아보고 포스팅하게 되었다.
포뮬러원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용어는 최대한 빼고 설명하겠다.
(일단 나부터 이해를 못해서...)
일단 정확한 표현은 락 업(Lock up)이다.
◈간단히 말해서 언어 그대로 바퀴가 잠겼다는 (lock up) 표현이다.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걸어서 그냥 타이어가 멈춰버린다. 브레이크가 타이어를 물고 안놔준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그런 일이 왜?
◈초기 브레이크 진입 시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쭉 브레이크가 되며 속도가 느려지지만 특정 시점을 지나서면 이젠 충분히 속도가 줄어들었는데도 강한 브레이크가 걸린다. 타이어가 빠른속도에서 완전히 멈춰버리니 마찰열로 연기가 발생하는 원리인거 같다.
다시 말해서 그냥 강한 브레이크 걸었으니 타이어 멈춰버림= 락업 = 휠락(Wheel lock)
◈그럼 속도가 늦춰지면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이론상 맞다. 하지만 포물러 원에선 몇 초도 안 되어서 풀 브레이킹이 걸리기 때문에 조작실수가 날수도 있다. 미세한 컨트롤을 요구하는게 포뮬러원이며 선수들 또한 속도 경쟁이 상당하다.
상대보다 조금이라도 브레이크를 늦게 밟아야 더 빠른거니깐 = 빨리 가고 싶은 욕심 = 최대한 늦게 브레이크 밟음
= 늦게 밟았기 때문에 속도를 늦추기 위해 강하게 밟음 = 락업
f1 포스팅마다 필연적으로 나올 이야기이지만, 사소한 실수나 사고들은 경기의 재미를 올려주지만, 너무 큰 사고만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와이디 생각
- 언젠간 타이어 연기 냄새 맡으러 GP 직관하러 갈거다...
F1 타이어에 대해서도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보세욤
https://yd-universe.tistory.com/entry/F1-%ED%83%80%EC%9D%B4%EC%96%B4-%EC%A2%85%EB%A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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