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GP 우승은 루이스 헤밀턴! 논란은 진행 중..?
◈지난 주말영국 GP가 실버스톤 서킷에서 열렸습니다. 오랜만에 루이스 헤밀턴 우승! 2위는 무려 샤를 르클레어, 3위는 발테리 보타스가 포디움입니다. 4위 5위 나란히 멕라렌의 랜도 노리스와 다니엘 리카르도가 차지해서 순위만 본다면 재밌어보였습니다만...
◈이번 GP 리뷰는 전반적인 리뷰보다는 지금 너무도 뜨겁게 F1 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이슈를 저도 언급해볼까합니다. 아실 분은 이미 다 알고 계시는 첫 랩에서의 루이스와 막스의 사고입니다.
첫째 랩 9번 코너에서 아웃코스로 막스 베르스타펜이 추월 시도합니다. 루이스 헤밀턴, 절대 양보할 수 없죠. 배틀이 펼쳐집니다만... 그대로 루이스의 왼쪽 앞바퀴와, 추월하려던 막스의 오른쪽 뒷바퀴 충돌.
충돌 여파로 막스는 그대로 벽으로 부딪혀 사고가 발생합니다.
곧바로 옐로우 플래그, 루이스는 10초 페널티, 사고나자마자 추월했던 샤를 르클레어가 1위로 달리게 됩니다.
물론 결과적으론 10초 페널티를 받고도 역전한 루이스와, 1위로 달렸지만 페라리 엔진 문제로 2위로 마무리했던 샤를 선수이지만, 막스와 루이스의 사고에 대해서, 고의성 논란도 존재하며 루이스의 태도 논란도 존재합니다.
◈루이스 헤밀턴의 고의 사고?
- 저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포뮬러원에선 모두가 한계까지 속도를 올립니다.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가장 마지막에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극도의 속도 경쟁입니다. 레이스 사고가 일어난 순간, 누구의 잘못이라고, 누구는 피해자라고 지칭하기 애매모호합니다.
한계까지 코너링을 무리한건 분명 막스가 맞습니다. 왼쪽 라인보면 운동장만한 자리가 있거든요.
그럼 루이스가 양보했어야하나?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고의성이라면 세르지오 페레즈와 샤를 르클레어 선수의 배틀 정도는 되어야 고의성 말이 나오죠.
서로 극도로 속도경쟁을 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 상황으로 루이스가 사고가 났어도 똑같이 막스가 비난받았을 것 같습니다.
◈ 병원에 막스가 입원했으니 기뻐하면 안된다?
- 이것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해당 경기장은 영국 홈서킷입니다. 루이스 헤밀턴 '경'의 나라입니다. 오랜만에 우승도 맞습니다. 팀 라디오로 막스를 걱정하기도 했고요. 포디움에 막스가 걱정되어 울면서 올라갔다면, 그거야 말로 가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 패널티가 부당하다?(너무 약하다)
- 여기에는 레드불과 입장이 같습니다. 저는 10초 패널티도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레드불 측에서 다음 경기 출장 정지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로 말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인터뷰도 이미 나왔고요.
물론 규정과 패널티는 결과적으론 FIA에서 내릴 것이며, 사실 추가 패널티를 받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럼에도 심각했던 사고는 맞기에, 조금 더 강력한 패널티를 부가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드라이버 안전 차원에서요.
(막스 사고 당시 순간 중력이 50G정도였다죠...)
◈어차피 한번은 일어났을 사고라고 봅니다.
- 루이스 헤밀턴, 전설을 쓰고 있죠. 한번더 챔피언을 따내면 역사 상 없는 8회 우승입니다.
- 막스 베르스타펜, 젊어도 너무 젋은 슈퍼 루키입니다. 진짜 루이스의 독주를 막을 유일한 인물이라해도 빈말이 아니죠.
이렇게나 치열한 순위 다툼이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은 일어났을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기엔 큰 사고여서 아쉽기도, 말이 많기도 한 것이겠죠. 그만큼 팬들도 과열된게 사실이고요.
◈그 외에는 기타 한줄 평입니다.
- 조지 러셀... 진짜 포인트따는거 왜 이렇게 어렵냐
- 역시 마제'스'핀
- 막스의 불꽃 스타트
- 페라리 엔진...페라리 엔진... 이놈들아!
- 그래도 DOD는 샤를 르클에어!
- 이제 득실차는 막스와 루이스가 불과 8점 차이...!
- 막스가 괜찮다고 SNS에 글을 남겼네요. 다행입니다.
#와이디 생각
- 모두가 동의하겠지만, 다음 헝가리 GP는 무조건 불꽃 레이스입니다...
- 스프린트처럼 언어 그대로 막스의 [불꽃 스타트]가 나올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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