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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11

[넷플릭스] 범죄의 재구성 (how to get away with a murderer) 참신한 법정 드라마. how to get away with a murderer 한국 제목으로 범죄의 재구성입니다. 원제는 살인자에서 벗어나는 법 정도로 의역 가능하겠네요. 키워드 : 법, 살인, 재판, 변호사, 경찰, 증거, 회피, 반전 법학과 교수인 애널리스 키팅과 그녀의 제자들이 겪는 복잡하고도, 미묘한 사건들입니다만, 당장 1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대놓고 후반부의 중요한 사건에 대해 학생들이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어떤 상황에 놓였는지 등을 초반부터 설명합니다. 다만 큰 사건의 모든 부분을 설명하지 않고, 중간부터, 혹은 끝부분부터, 나사를 하나씩 조이듯이, 혹은 나사를 하나씩 풀듯이, 천천히 그 증거들을 오픈합니다. 그 과정에서 반전도 일어나고, 생각지도 못한 발상으로 범죄 현장에서 벗어나, 증거를 만들거나, 혹은 인멸.. 2021. 6. 24.
[넷플릭스] 중세 판타지 드라마 [섀도우 앤 본] 후기, 글쎄...? 섀도우 앤 본! 설정'만' 탄탄한 중세 판타지 중세! 판타지! 마법! 어둠! 빛! 마법! 마법! 마법! 가상의 중세~산업혁명 정도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드라마, 섀도우 앤 본입니다. ◈탄탄한 세계관, 좋죠. 짜임새 있습니다. 보통 이런 작품은, 아마 원작이 있겠지, 세계관이 좋네, 라고 찾아보니 역시나. 리 바두고 작가의 그리샤버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그리샤버스 시리즈 중 섀도우 앤 본 파트를 영상화한 작품입니다. ◈후기 및 감상평은... 세계관이 너무 방대하고, 그걸 짧은 드라마 러닝타임에, 압축해서, 그러면서도 스토리를 전개 시키려고 하다보니 엉망입니다. 개연성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는 전개입니다. 스토리에 공을 들였으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여주인공 알리나와 그녀의 죽마고우 말이 여러.. 2021. 6. 24.
[넷플릭스] 피키 블라인더스 소감, 후기, 영드 추천 '영국의 대부, 완벽한 느와르 ,피키 블라인더스' 이번 작품 리뷰는 피키 블라인더스(Peaky Blinders)이다. 영국 드라마 계의 대부(Godfather)로 불릴 정도로 어마무시한 퀄리티를 가진 작품입니다. 느와르, 범죄, 술, 담배, 총, 살인, 폭력, 주먹다짐, 모략, 배신, 복수, 가문, 연애, 결혼, 형제, 피, 가족, 돈, 권력 온갖 키워드를 다 가져다 써도 모자르다. 턱 없이 모자라. 너무 재밌습니다. 너무. 나름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봤다 생각했기에 유튜브의 추천 드라마에서 숨겨진 명작이란 소리를 듣고 보았는데요. 나만 몰랐을 뿐 이미 엄청난 작품이었지만... 아직 세상은 넓고 볼 작품은 많습니다. 주연은 무려 킬리언 머피입니다. 너무 매력적인 배우이죠. ◈1차 산업혁명 이후, 영국 버.. 2021. 6. 17.
[넷플릭스] 공포영화 컨저링1 짧은 소감, 리뷰 올 여름 컨저링3(The Conjuring: The Devil Made Me Do It)의 개봉소식이 있다. 그에 맞춰 컨저링을 복습할 겸 컨저링1을 다시 시청했다. 복습을 해야하니 2편까지 봐야하지만, 무서워서 1편만 겨우 보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짧은 후기를 쓰려한다. 단순히 개인적인 감상평이니 참고만 부탁한다. 작중에서 부부 퇴마사인 워렌 부부는 실제 인물로 (로레인 워렌, 에드워드 워렌) 알려져있다. 실제 퇴마(액소시즘) 이야기에 희극적 요소를 가미시킨 영화정도로 보면 되겠다. (찾아보니 실제로는 엑소시즘을 하진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줄거리는 미국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에 위치한 악령이 씌인 어느 집에 한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되고... 행복한 생활일 줄 알았지만, 사실 악마(귀신)들에 의.. 2021. 6. 16.
[넷플릭스] 종이의 집 짧은 리뷰, 기왕 훔칠거면 제대로 훔친다! 종이의 집! 은행 강도 장르의 끝판왕! 넷플릭스의 드라마나 영화들을 짧게 리뷰하는 평을 쓰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선 스포가 있을 수도 있다. 드라마, 영화에 대한 정보는 내 흥미위주로 적겠다.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아는 넷플릭스 종이의 집(La Casa De Papel)이다. 범죄, 총기, 돈, 권력, 반전, 두뇌 싸움, 스릴러 모든 장르를 다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 시즌1~2는 스페인의 조폐국에서 돈을 찍어내어 훔치는 내용, 시즌3~4는 스페인 중앙은행에서 금을 훔지는 내용의 범죄 스릴러이다. ◈과거 많은 매체들에서 은행을 터는 장면은 많이 나왔으나, 은행 장소에 들어가서 해당 장소를 스스로 밀폐하고, 인질을 잡아 며칠을 그 안에서 머물며 다시 빠져나온다는 발상에서 신선하지 않았나 싶다. 다만 영.. 2021. 6. 16.